5분 만에 쓰는 짧은 글

우리들은 모든것에 가치를 부여한다.

이념에 가치를 부여하고, 물건에 가치를 부여한다.

내가 생각하기에 가치(value)를 부여하는 것에 건전함이 있다면 그것은 자신만의 가치(virtue)에 입각한 판정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의 virtue는 시간이 흐르며 변화한다. 그 구성 자체가 변화할 수도 있고, 구성은 유지되되 개별 virtue의 중요도를 비롯한 가치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내가 추구하는 virtue를 충실히 반영하여 산청된 어떤 것의 가치는 시간이 흐르고 상황이 변화하며 달라진다. 이 변화의 원인은 내 virtue의 변동, 나의 통제력 상실, 그리고 외부의 영향이다.

나의 통제력 상실은 내가 내 가치를 잘 파악하지 못하고 스스로 햇갈려 가치 산정에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것을 뜻한다.

외부의 영향은 내가 세계와 교류하며 세계로부터 영향을 받아 변화하는 것을 뜻하며, virtue 변동의 원인이기도 하다.

나의 통제력 상실은 일단 제쳐두고, 외부의 영향을 먼저 생각한다면, 외부 자극은 virtue에 쉽게 영향을 주지 못하지만 우리가 각각에 산출한 value에 영향을 주기는 쉽다.

괴리가 발생한다. 사용하며 이가 빠지고 녹슨 검을 다시 벼려내듯이 세상과 교류하며 내 virtue와 각각의 사물과 이념에 대한 value 간의 괴리를 지속적으로 좁혀주어야 한다.

일단 시간이 늦어 자고 나중에 이어서 다듬고 정리해야겠다.

간단 메모

배우고 발전하고, 윤곽을 명확히 하지만, 그것에 갇히지 않는다.

명확해질수록 유연하고 자유로워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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