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n2beRoot 의 첫 번째 동료평가에서 평가자님을 보고 깨달은 것이 몇 가지 있어 글로 남긴다.

너무 안일하고 건방졌다. Born2beRoot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것에서도 너무나 건방진태도로 바라보았던 것 같다.
바라는 것은 태산만큼 크면서 감히 평범하거나 평범보다 못하게 노력하려고 했다.

평가자님이 평가가 끝난 뒤 자신이 공부한 것을 정리한 노션을 슬랙으로 공유해주셨다. 거져 가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죄송했다. 보진않겠지만, 너무나 감사했다.

벽돌 길을 걷다보니 가시밭길을 걷던 것을 잊고 말았다.
그 벽돌이 가시밭길에서 흘린 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잊고, 노력없이 양탄자를 밟으려했다는 것을 반성한다.

그렇게 노력하고도 그토록 따뜻한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
목표가 하나 더 늘었다.

생각해보니 최근 느꼈던 불안감은
주린 배를 움켜쥐고 허기를 채우기 위해 어떤 일이든 모든 것을 걸고 달리는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였기 때문이 아닐까?
뭔가 잘못 먹고 헛배가 불러 배가 고파야 하는데 왜 배가 안고프지? 라는 의구심이 그 근원이었던 것 같다.
겸손하게 거품을 꺼트리고 내려와 나의 부족함과 내 높은 이상과의 차이를 똑바로 보며 달려야 한다.
아무것도 아닌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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