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존적 딜레마 극복 2부

존재, 존재하지 않음(죽음) 두 가지 상태.

죽음이라는 예정된 종착지. 무의미.

존재의 상황에서 굳이 죽음을 앞당길 필요는 없다는 것이 첫 번째 극복 노력의 결론이었다.

그렇다면 존재의 상황에서 나의 행위들은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가?

나의 죽음 이후 나의 유산들이 있을 것이다. 그것이 존재하지 않는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오랜 시간 고민했지만 내 행위에 합리적인 의미를 부여할 수가 없었다.

세상의 관성에 내 행위를 맡기는 것. 그래도 실존의 상황에 느낄 수 있는 자극들을 진하게 느끼기 위해 나의 행위에 열정을 더한다.

외면할 수는 있지만, 극복이 불가능하다.

실존 속 공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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